"귀감이 되는 투구였다".
KIA 타이거즈가 완벽하게 설욕했다. 15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은행 SOL KBO리그 4위 두산 베어스와 팀간 14차전을 6-1로 승리했다. 전날 4-10 패배를 되돌려주며 다시 반게임차로 따라붙었다.
대투수 양현종이 승리의 발판을 놓았다. 모처럼 6회까지 마운드를 지키며 6피안타 3볼넷 4탈삼진 1실점의 역투를 펼쳤다. 4월14일 광주 키움전 이후 123일만에 퀄리티스타트를 작성하며 팀의 연패를 끊어냈다.
7월31일 창원 NC전 1⅓이닝 8실점의 굴욕을 깔끔하게 씻어냈다. 시즌 8승이자 통산 194승을 올렸다. 시즌 10승과 통산 200승에 한걸음 다가섰다.
타자들도 힘을 냈다. 1회 카스트로고 동점 적시타를 때렸고 2회는 박재현이 역전타를 터트렸다. 이호연이 3회 밀어내기 타점을 올렸고 김도영은 4회 시즌 35호 솔로홈런을 가동해 힘을 보탰다.
박재현은 6회 공격적인 주루로 3루까지 질주해 상대 폭투로 홈을 밟았다. 이어 7회 2사2루에서 좌전적시타를 터트려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경기후 이범호 감독은 "양현종이 팀이 힘든 상황일 때 여러차례 분위기를 바꿔줬는데 오늘도 연패 스토퍼 역할을 해줬다. 투구수 관리도 잘 하면서 6이닝을 책임져줬다. 동료들에게 귀감이 되는 투구였다. 전상현은 부상 복귀 후 든든하게 불펜을 책임져주고 있다"며 박수를 보냈다.
이어 "공격에서는 박재현이 결승타를 포함해 멀티타점으로 공격을 잘 이끌어줬고, 김도영은 달아나는 홈런으로, 카스트로는 3안타로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하주석은 멀티안타와 함께 유격수로도 안정감있는 수비를 보여줬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만원관중앞에서 거둔 승리라 더욱 의미가 큰 것 같다. 위닝시리즈를 거둘 수 있도록 내일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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