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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투수 123일만에 QS 역투 194승, KIA 6-1 설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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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가 대투수의 호투를 앞세워 설욕했다. 

15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팀간 14차전을 6-1로 승리했다. 전날 패배를 설욕하며 두산에 다시 반게임차로 접근했다. 양현종이 4개월만에 6이닝을 소화하며 1실점 역투를 펼쳤다. 김도영은 4-1로 달아나는 35호 홈런을 터트려 승리를 이끌었다. 박재현이 2타점으로 힘을 보탰다.  

KIA는 박재현(좌익수) 김선빈(지명타자) 김도영(3루수) 카스트로(1루수) 나성범(우익수) 김호령(중견수) 하주석(유격수) 한준수(포수) 이호연(2루수)을 기용했다. 3연승에 도전하는 두산은 김대한(우익수) 안재석(3루수) 박준순(2루수) 양의지(포수) 김민석(좌익수) 박지훈(1루수) 박찬호(지명타자) 정수빈(중견수) 이유찬(유격수)을 내세웠다. 

두산이 전날 승리의 기세를 이어갔다. 1회초 리드오프 김대한이 좌익수 왼쪽에 떨어지는 안타로 출루했다. 안재석의 중견수 뜬공때 과감하게 2루로 돌진해 득점기회를 만들었다. 그러자 박준순이 깨끗한 중전안타를 날려 불러들였다. 김대한의 적극적인 주루가 만들어낸 선제점이었다. 

KIA는 한 점 야구로 응수했다. 1회말 2사후 1루주자 김도영이 상대폭투로 2루를 밟자 카스트로가 중전안타를 터트려 동점을 만들었다. 2회에서는 하주석 11경기 연속 안타와 한준수 볼넷으로 만든 무사1,2루에서 이호연이 삼진을 당했으나 박재현이 중견수 앞 스핀 2루타를 날려 2-1 역전에 성공했다.  그러나 김선빈과 김도영이 침묵했다. 

3회도 한 점이었다. 2사후 김호령 볼넷, 하주석 중전안타, 한준수 볼넷으로 만든 만루에서 이호연이 밀어내기 볼넷을 얻어내 3-1로 달아났다. 박재현이 내야땅볼에 그쳐 멀티득점에 실패했다. 양현종이 든든한 투구로 추가실점을 막아내자 김도영의 홈런이 나왔다. 4회 1사후 최승용의 7구 직구를 공략해 120m짜리 좌월솔로아치를 그렸다. 시즌 35호 홈런. 

두산도 기회가 있었다. 3회 김대한의 좌전안타와 2사후 양의지와 김민석이 볼넷을 얻어내 만루기회를 잡았다. 그러나 박지훈이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4회는 박찬호 볼넷과 1사후 이유찬의 3루 내야안타때 김도영의 1루 악송구를 틈타 2,3루 기회를 만들었다. 그러나 김대한 삼진, 안재석 우익수 뜬공에 그쳤다. 위기를 극복하는 양현종의 노련함이 돋보였다.

KIA는 6회 또 한 점을 보탰다. 박재현이 기습번트를 시도했고 두산 투수 박신지의 1루 악송구때 3루까지 질주했다. 이어진 1사3루에서 부담스러운 김도영에게 떨어지는 유인구를 던지던 박신지의 폭투가 나와 한 점을 보탰다. KIA 역시 이어진 1,2루 찬스를 살리지 못해 확실하게 달아나지 못했다. 그러나 7회 2사2루에서 박재현이 좌전적시타를 터트려 쐐기점을 뽑았다. 

양현종은 6회도 등판해 아웃카운트 3개를 삭제했다. 4월14일 광주 키움전 6이닝 2실점 이후 123일만에 시즌 두 번째 6이닝 먹방이자 퀄리티스타트에 성공했다. 7월31일 NC전 1⅓이닝 8실점 굴욕을 씻고 시즌 8승이자 통산 194승을 따냈다. 이의리는 158km짜리 강속구를 뿌리며 9회를 막았다. 두산 선발 최승용은 3⅔이닝 5실점 패전을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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