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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승민 역전 3점포...롯데, NC에 8-5 재역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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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전날 패배를 설욕하는 재역전승을 거뒀다. 

롯데는 15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정규시즌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서 8-5로 재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롯데는 시리즈 전적 1승1패를 만들었다. 46승 57패 2무를 마크했다. NC는 46승 52패 2무가 됐다. 6위로 도약할 수 있었던 기회가 무산됐다. 

롯데는 4번 타자 한동희가 3안타 2타점으로 활약했고 황성빈, 나승엽, 전민재도 멀티히트로 활약했다. 승리 투수는 1⅓이닝 1실점을 기록한 이이무라 쇼타.

NC는 김주원(유격수) 권희동(좌익수) 박민우(2루수) 김휘집(3루수) 박건우(지명타자) 블레인(1루수) 박시원(우익수) 안중열(포수) 천재환(중견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헌발 투수는 원종해.

롯데는 황성빈(중견수) 나승엽(1루수) 레이예스(좌익수) 한동희(지명타자) 고승민(2루수) 윤동희(우익수) 한태양(3루수) 전민재(유격수) 손성빈(포수)이 선발 출장했다. 박세웅이 선발 투수.

롯데가 1회 기선을 제압했다. 1회 선두타자 황성빈의 우전안타, 나승엽과 레이예스의 연속 볼넷으로 무사 만루 기회를 만들었다. 한동희가 우중간 2타점 2루타를 치면서 리드를 만들었다. 그러나 1루 주자 레이예스가 홈까지 쇄도하다 아웃되며 흐름이 끊겼다.

NC는 롯데의 실수와 실책을 발판 삼아 동점과 역전에 성공했다. 3회초 선두타자 박시원이 2루타로 출루했다. 뜬공 아웃 타구였지만 우익수 윤동희가 낙구지점 포착에 실패하는 실수를 범해 2루타가 됐다. 무사 2루에서 안중열의 우중간 적시 2루타로 1점을 만회했다. 이후 천재환의 번트 때 3루수 한태양이 1루 송구 실책을 범했다. 내야안타와 실책이 동시에 기록되면서 2루 주자 안중열이 홈을 밟았다. 롯데 입장에서는 허무하게 2-2 동점을 허용했다.

4회초 NC가 경기를 뒤집었는데 역시 롯데의 실책과 실수가 연거푸 나왔다. 4회 선두타자 박민우가 중전안타로 출루했다. 김휘집이 삼진을 당했고 박건우는 3루수 앞 느린 땅볼을 때렸다. 이때 롯데 3루수 한태양에 2루에 악송구를 범했다. 애초에 2루가 아닌 1루에 던졌어야 하는 타구. 결국 2사 2루가 되어야 할 상황이 1사 1,3루로 변질됐다. 이후 블레인의 3루수 땅볼이 나오며 병살타가 되는 듯 했다. 그런데 롯데 2루수 고승민의 1루 송구가 원바운드가 됐고 1루수 나승엽은 또 이 공을 잡지 못했다. 롯데의 안일한 수비들이 연거푸 나왔고 NC는 행운의 역전에 성공했다. 

롯데 선발 박세웅은 수비진의 도움을 받지 못하고도 호투를 펼치고 있었다. 6회말에는 사직구장 옆에 위치한 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린 싸이 흠뻑쇼의 불꽃놀이 연기 여파로 경기가 19분 간 중단되기도 했다. 이후 롯데는 동점에 성공했다.

윤동희가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했다. 경기 중단 이후 재개된 상황, 2사 1루에서 전민재가 우중간 적시 2루타를 뽑아내면서 3-3 동점에 성공했다. 손성빈의 볼넷, 황성빈의 사구로 계속된 2사 만루에서는 나승엽이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나면서 역전에는 실패했다. 

NC가 7회초 다시 앞서갔다. 7회초 2사 후 안중열이 밋맞은 안타로 출루했다. 이후 천재환이 좌전 안타를 터끄리면서 2사 1,3루 기회를 이어갔다. 유격수 전민재 글러브로 빨려 들어가는 듯 했던 타구가 전민재 글러브 위를 향했다. 잡을 수 있는 공으로 보였다. 

결국 2사 1,3루에서 김주원의 우전 적시타로 4-3 리드를 만들었다. 선발 박세웅은 6⅔이닝 9피안타 무4사구 2탈삼진 4실점(2자책점)을 기록하고 패전 위기에 몰렸다. 

하지만 NC의 불안한 불펜은 롯데의 방망이를 결국 이겨내지 못했다. 역전 이후 맞이한 7회말, 레이예스의 우전안타와 한동희의 몸에 맞는 공으로 무사 1,2루 기회를 만들었고 고승민이 김진호의 145km 패스트볼을 걷어 올려 우월 역전 스리런 홈런을 터뜨렸다. 2024년(14홈런) 이후 2년 만에 두 자릿수 홈런을 달성했다. 박세웅도 패전 위기를 지워냈다.

NC도 포기하지 않았다. 8회초 선두타자 박민우의 좌전안타에 이어 김휘집의 좌측 담장 직격 적시 2루타로 5-6으로 다시 추격했다. 박건우가 희생번트로 1사 3루 기회를 이어갔지만 뒤이어 등장한 블레인, 박시원이 모두 범타로 물러나면서 동점에는 실패했다. 

롯데는 다시 달아났다. 8회말 1사 후 황성빈의 좌전안타와 2루 도루로 1사 2루 기회를 잡았고 나승엽의 좌전 적시타로 7-5로 다시 격차를 벌렸다. 이후 한동희의 좌중간 2루타가 나왔고 NC 중견수 천재환의 포구 실책으로 1루 주자가 홈을 밟았다. 8-5까지 달아났다. 

롯데는 9회초 전날 아쉬움을 남긴 마무리 김원중이 등판했다. 그러나 선두타자 안중열에게 좌전안타를 맞은 뒤 곧바로 교체를 단행했다. 이후 최준용이 올라와 경기를 매듭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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